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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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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자(소속) 여민정(가경중)
책제목 푸른파 피망
저자 배명훈
출판년 2019년
출판사 창비
주제별 구분 전쟁,음식,사랑,행성(청소년)
아동문학수상
책소개

서로 다른 행성에서 이주해 온 연구원 가족들로 이루어진 푸른파 행성 주민인 채은신지와 나. 4살 차이지만 둘은 친구다. 어느 날 상공에 등장한 전함 때문에 전쟁 분위기가 형성되고 연구소 간의 교류도 끊어지고 둘도 만날 수 없어진다. 식량 수급이 이상해져 한 쪽에는 육류와 어류만, 한 쪽에는 채소만 배달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급기야 둘은 서로의 음식을 바꾸어 먹다 어른들에게 권하고, 종전이 될 때까지 자체 평화를 유지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그들이 대학을 가기 위해 무중력 비행선을 탔을 때 소년의 마음 속에 은신지가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쏙 들어오는 순간까지.

상대가 치사한 짓을 저질렀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없었던 일로 치고그 전으로 돌아가면 되지 않느냐고 했을 때, 일이 쉽게 풀리지 않는 이유는 분명히 있었던 일이니까 되돌리기 쉽지 않기때문이다. 그것을 청소년들은 단순하고 간단하게 풀어낸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먹는다는 행위 중에서 나눠 먹은 것으로. 사회의 갈등은 이런 방식으로도 풀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

여사친 혹은 남사친으로 썸을 타거나 혹은 연인 미만 친구 이상의 관계의 감정선도 털털하게 묘사되어 공감이 크다. 피망을 씹는 소리와 고기를 굽는 소리가 일러스트와 함께 시각과 상상적 청각을 자극한다. 공연히 입에 침이 고이는 작품으로 식욕이 떨어졌을 때 읽기에도 좋겠다.

함께 보면 좋을 영화는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진다면]을 권한다. 삶에서 음식이 가지는 의미, 내게 넘치거나 남에게 부족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겠다.

토론 주제로는 아래와 같이 나누면 어떨까 한다.

- 전쟁으로 친한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게 되었다면 친구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겠나?

- 나눔이란 무엇일까?

- 부자가 아닌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가장 나눠 받고 싶은 것과 나눠 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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